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21회 석학초청강연 오프라인 개최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21회 석학초청강연 안내문

용인--(뉴스와이어)--‘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 중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윤채근) 인문한국플러스(이하 HK+) 사업단은 4월 13일(화) 11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인문관 211호에서 제21회 석학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발표를 맡은 이현희 교수는 국어사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해사일기(海槎日記)’ 속의 소로분(候文)과 조선어 번역문’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석학초청강연에서는 통신사행 기록에 남아 있는 소로분(候文)과 그 조선어 번역문을 통해 알 수 있는 18세기 한일 교류의 한 측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소로분은 역관들만이 읽고 작성할 수 있는 것이었고, 역관을 제외한 사람들은 역관의 번역을 통해야만 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즉 소로분과 그 번역문은 통신사행을 간 삼사(三使)나 문사(文士)가 아닌 역관과 일본사람들이 주고받은 글로서 이들을 통하면 삼사나 문사가 남긴 사행 기록에서는 볼 수 없는 한일 교류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 강연에서는 ‘해사일기’에 수록된 몇 개의 소로분과 그 조선어 번역문에 드러난 한일 외교의 한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강연은 오프라인 강연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인 인문기초학문 분야(최대 7년간 100.1억원 연구사업비)에 선정돼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아젠다로 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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